[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인 안드리 세브첸코 전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이 익숙한 무대인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한다.
7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세브첸코 감독이 제노아와 2024년까지 3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내용인즉, 제노아가 엠폴리와 비긴 날 밤, 양 당사자가 협상을 벌였다. 구단측에서 시즌당 연봉 200만유로에 3년계약을 제시했고, 세브첸코 감독이 이를 받아들였다. 세브첸코 감독은 마우로 타소티를 수석코치로 대동해 8일 공식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로써 세브첸코 감독은 2000년대 초반 AC 밀란 소속으로 '월클 득점력'을 뽐낸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밀란의 2002~200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다. 밀란에서만 173골을 넣었다. 1999~2000시즌과 2003~2004시즌 각각 24골을 넣으며 2차례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4년에는 호나우지뉴, 데쿠 등을 따돌리고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06년 첼시로 떠났던 세브첸코 감독은 2008~2009시즌 임대로 다시 밀란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정인 디나모 키예프에서 2012년 은퇴했다.
축구화를 벗은 뒤 정계에 입문했던 세브첸코 감독은 우크라이나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16년부터 올해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젠 세리에A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제노아는 11경기에서 승점 9점 획득에 그치며 하위권에 처져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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