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터키 매체가 페네르바체의 계속된 부진의 원인을 '불안한 수비'에서 찾았다.
터키 매체 'fotoMac'은 9일 "시즌을 잘 시작했던 페네르바체 수비진이 과거로 돌아갔다"고 적었다.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는 시즌 초 김민재의 영입, 살라이와 골키퍼 알타이의 활약으로 개막 3경기를 무실점으로 장식했다. 하지만 칭찬을 받은 수비진은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개인 실수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실점했다. 16골을 내주며 경기당 평균실점이 1.66골이다. 특히 알란야스포르, 코냐스포르, 카이세리스포르전에선 상대의 첫번째 슛이 그대로 득점이 됐다.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승점을 잃는 현상은 불가피했다"고 꼬집었다.
'fotoMac'의 지적대로 페네르바체는 최근 실점이 부쩍 늘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씩 실점했고, 해당 4경기에서 1무 3패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스리백의 핵심 자원인 김민재가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 받은 퇴장징계를 씻고 복귀한 코냐스포르전에선 전반 11분만에 내리 2골을 헌납하는 촌극을 빚었다. 뒤이어 8일에 벌어진 카이세리스포르와의 터키 쉬페르리그 12라운드에서도 먼저 2골을 내줬다. 김민재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즌 초 단독선두를 질주하던 페네르바체는 최근 극심한 부진 속 7위로 추락했다. 카이세리스포르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은 알리 코츠 회장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고, 선수들도 질타했다. 현지에선 22일 갈라타사라이와의 라이벌전이 페레이라 감독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 전망한다.
김민재는 올시즌 컵포함 14경기(리그 10경기)를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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