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이 영입한 작품이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레길론의 세비야 임대 시절의 활약을 보고 '찜'했고, 지난해 9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무리뉴 감독의 애정은 대단했다. 그 해 11월 500파운드(약 80만원)를 들여 하몽을 선물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때도 고향인 스페인을 떠나 낯선 이국 땅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레길론에게 고기를 보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경질됐다. 레길론은 올 시즌 누누 산투 감독을 거쳐 현재 이탈리아의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레길론은 누누 감독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다르다. 콘테 감독을 향해서는 '존경의 하트'를 날리고 있다.
영국의 '더선' 라이브 블로그는 레길론이 콘테 감독을 '스페셜 원'으로 치켜세웠다고 보도했다. '스페셜 원'은 바로 무리뉴 감독의 대명사다. 하지만 이제 콘테 감독이 '스페셜 원'이라고 한다.
콘테 감독은 2일 토트넘의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그리고 일주일이 흘렀다. 그 사이 2경기를 치렀다. 비테세와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3대2로 승리한 데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 복귀전에선 에버턴과 득점없이 비겼다.
레길론은 갓 부임한 콘테 감독에 대해 "정말 특별하다"고 소개한 후 "그는 열심히 훈련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우리에겐 그럴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영상으로 미팅을 많이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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