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취임식에 파리생제르맹이 소환됐다.
사비 감독은 8일(한국시각) 공식행사를 통해 바르셀로나 복귀를 알렸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구단"이라며 "팀이 다시 많은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사비 감독은 팀의 황금기를 이끈 바 있다. 은퇴 후 카타르에서 활동한 사비 감독은 알 사드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데뷔를 했고, 위기를 맞은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받아 다시 돌아왔다.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영웅의 귀환을 반겼다.
헌데 사비 감독 취임식에서 팬들은 파리생제르맹을 외쳤다. 사비 감독이 연설하는 도중 '푸타 PSG'를 연호했다. '엿먹어라 PSG'라는 뜻인데, 9일(한국시각) 트리뷰나는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파리생제르맹 팬들이 '엿먹어라 바르샤'를 외쳤던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둘은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부딪히며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 팬들 사이에 애증의 공통분모가 된 메시는 사비 감독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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