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의 마음은 이미 정해졌다, 새 감독은 브랜든 로저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직에 대한 그림이 어느정도 그려진 듯 하다. 구단도, 새 감독도 서로를 원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풍파를 겪고 있다. 최근 치른 12번의 공식 경기 중 6번을 패했다. 안그래도 뒤숭숭한 분위기였는데, 지난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0대2로 완패하자 솔샤르 감독 경질을 외치는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현재 영국 현지에서는 새 감독이 누가 될까에 대한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일단 클럽 수뇌부는 새로운 감독을 즉각 임명할 계획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실제로도 A매치 휴식기 후 당장 열리는 왓포드전에는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매 경기 승리를 만들어내며 극적 반전을 하지 못하는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그의 미래가 어더운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구단도 이미 솔샤르 감독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새 감독 최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레스터시티 로저스 감독이 구두로 맨유의 차기 감독이 되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로저스 감독 선임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로저스 감독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기회를 거절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맨유가 공식적으로 오퍼를 던지면,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시티를 떠날 수 있는 계약 조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시티를 이끌기 전 왓포드, 레딩, 스완지시티, 리버풀, 셀틱 감독직을 역임한 명장 중 한 명이다. 레스터시티 감독이 된 후 올해 커뮤니티실드와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비롯해 129경기 65승27무37패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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