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폴 포그바의 결별이 기정 사실로 다가온 가운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영국 '메트로'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인용해 '포그바는 맨유 잔류를 목표로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자가 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포그바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재계약 협상이 난항이다.
맨유는 유벤투스에 8900만파운드(약 1412억원)나 주고 포그바를 데려왔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을 때와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 커다란 경기력 차이를 노출했다. 들쑥날쑥한 퍼포먼스 탓에 맨유는 늘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최근 허벅지까지 다쳤다. 10주 결장이 예상된다. 거기에 최고대우까지 요구했다. 협상이 진전될 리가 없다.
메트로는 '포그바는 맨유 잔류 열망을 굳이 비밀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구단과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호날두는 주급 48만파운드(약 7억6000만원)다. 포그바는 29만파운드(4억6000만원)다. 두 배 가까이 올라야 한다. 맨유 입장에서는 터무니없는 조건이다.
메트로는 '맨유는 포그바를 보낼 준비가 됐다. 이미 대체자 영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역시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 포그바 매각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3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아탈란타전이 마지막이었다.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된 후 허벅지를 다쳤다. 맨유가 포그바를 1월에 팔아버린다면 포그바는 이제 맨유 유니폼을 입을 일이 더 없을 수도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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