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간절한 중국. 급기야 거친 감정싸움까지 발생했다.
리티에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펼치고 있다. 이 경기는 당초 중국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제3국 경기로 변경했다.
승리가 절실하다. 중국은 앞선 네 경기에서 1승3패(승점 3)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러 있다. 아시아에서는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최종 운명을 결정한다. 현 시점에서 중국은 플레이오프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중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1분 우 레이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오만 선수들도 마음이 급해졌다. 양 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라운드 곳곳에서 선수들이 쓰러졌다.
감정 싸움까지 발생했다. 전반 38분이었다. 중국의 알로이시오 도스 산토스 곤잘레스와 오만의 자히르 술라이만 압둘라 알 아그바리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아그바리가 곤잘레스의 발을 밟았다. 곤잘레스는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하지만 오만 선수들은 볼을 가로채 공격을 전개했다. 중국 선수들은 비매너 행위라며 항의했다. 오만 선수들도 강하게 대응하며 신경전이 펼쳐졌다. 심판이 이를 제지하며 가까스로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한편, 중국이 1-0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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