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감독도 빌려드립니다.'
브라질 프로축구(세리에A∼D)에서 감독을 임대 이적하는 사례가 나왔다.
프로축구계에서 선수를 임대로 이적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지만 감독을 임대하는 경우는 보기 드문 일이다.
13일(한국시각) 글로보 에스포르치 등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3부리그(세리에C) 미라솔이 공식 발표를 통해 에두아르두 밥티스타 감독을 레모(세리에B)에 임대했다.
밥티스타 감독(49)은 일본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현재 J리그 가시와 레이솔을 지휘하고 있는 넬시뉴 밥티스타 감독(71)의 아들이다. 과거 아버지 넬시뉴 감독의 도와 가시와 레이솔과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피지컬 코치로 일한 적이 있다.
이후 고국 브라질로 건너가 후루미넨세, 팔메이라스 등 프로팀을 지휘했고, 지난 2020년 9월 미라솔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미라솔은 브라질 3부리그 시즌이 종료됐기 때문에 2022년 4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밥티스타 감독을 레모 구단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레모는 현재 브라질 2부리그에서 20팀 가운데 15위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태다.
밥티스타 감독은 구단 사이트를 통한 인사말에서 "함께 싸워주는 따뜻한 서포터가 있는 큰 팀에 합류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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