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은 올 시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자유계약(FA) 이소영이 KGC인삼공사로 이적하면서 GS칼텍스는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오지영을 데려왔다.
그러나 오지영은 도쿄올림픽 이후 GS칼텍스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2021~2022시즌을 치렀다. 심지어 시즌 초반 엉덩이 부상까지 하면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다만 팀 사정상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리베로 한다혜가 맹장 수술을 했기 때문이었다.
오지영의 몸 상태는 리시브에서 드러났다. GS칼텍스는 3연승 뒤 최근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연패를 했다. 리시브가 많이 흔들린 것이 문제였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소영이 빠지면서 리시브를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었다"며 덤덤함을 보였지만, 이소영의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을 오지영과 레프트 강소휘 유서연이 메워줘야 했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
다행히 GS칼텍스는 이날 2연패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차 감독은 "오지영이 끝나고 눈물을 보이더라.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하더라.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다. 훈련도 필요하고 체력적인 문제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지영이 7주간 재활 등으로 훈련하지 못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이런 경험이 마지막에 가서는 팀에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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