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9)의 토트넘 동료 벤 데이비스(28)가 웨일스 대표팀 데뷔 9년만에 첫 골을 쐈다.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는 14일 웨일스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라루스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E조 9차전에서 팀이 애런 램지(유벤투스)의 멀티골과 니코 윌리엄스(리버풀)의 릴레이골로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해리 윌슨(풀럼)의 코너킥을 문전 앞 헤더로 득점했다.
이는 데이비스가 A대표팀에 데뷔한 2012년 9월 이후 A매치 68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첫 골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22경기를 뛰며 6골을 넣었다. 데이비스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장면은 그만큼 희귀하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데이비스의 골이 터진 뒤 토트넘 팬의 반응을 실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콘테 효과" "케첩과 마요(네즈)를 식단에서 뺀 선택이 옳았다" "콘테와 함께한 일주일 동안 데이비스는 호베르투 카를루스로 거듭났다!"고 리액션했다.
데이비스는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했다. 팬들은 데이비스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맹활약한 원인 중 하나로 콘테 감독 효과를 꼽았다. 새 감독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었다는 것.
한 팬은 해리 케인도 언급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에이스인 케인은 13일 알바니아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이날 하루 동안 기록한 골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기록한 골(1)보다 많다. 팬들은 케인 역시 콘테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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