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케빈 더 브라이너(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더 브라이너는 최근 '미드미드'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경기를 앞두고 늘 미팅을 갖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많은 주문을 한 후 '자, 나가자'라고 소리친다"며 "하지만 우리가 그 순간 되물을 때도 있다. '누가 경기에 출전하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끔 흥분한 나머지 베스트11 발표를 잊어버릴 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기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철학을 더 중요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습 전술로 승리할 바에는 원칙을 지키며 경기를 하면서 지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는 공격적인 축구를 너무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더 브라이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애제자다. 더 브라이너가 올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3골-1도움으로 부진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그들이 인간이라는 것을 잊는다. 더 브라이너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모를 것이다. 당신이 그와 같이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 기복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옹호했다.
2016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3차례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장 중의 명장이다. 더 브라이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열정'에 존경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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