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트리스 에브라'피셜'이다. 지난 4월 인터뷰에서 곧 태어날 아기의 대부를 박지성에게 부탁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했다.
지난 1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브라는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난 5월 태어난 다섯째 아들 릴라스 대부의 존재를 공개했다.
에브라는 '박지성과 어떻게 친해졌나'란 질문에 답하던 중 "박지성은 내 아들의 대부다. 우리는 친구 이상의 관계다. 그날 아침에 박지성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대부 오피셜'을 띄웠다.
수줍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에브라는 "누군가 마음을 열지 않을 때,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 다가간다"며 "박지성은 겸손하지만, 재밌기도 하다. 다들 박지성의 다른 면을 보지 못했을 거다. 나한테만 보여주니까. 우리는 진짜 형제"라며 박지성을 특별한 존재로 표현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1981년생 동갑내기다. 각각 2005년과 2006년 맨유에 입단해 박지성이 팀을 떠난 2012년 이후로도 국적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고 있다.
박지성 현 전북 현대 클럽 어드바이저는 지난 UTD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자주 만나고 식사를 같이 하면서 친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그는 "에브라를 만나는 것은 내 인생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에브라는 동료 그 이상이다. 일평생 가장 친한 친구"라고 찐우정을 과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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