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이 최근 부천시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부천세종병원을 비롯해 관내 4개 병원과 3개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부천시와 병원 간의 협약인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관한 업무 협약'과 유관기관 간의 다자간 협약인 '피해아동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에따라 병원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통합적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의료 자문에 협조한다. 또한 아동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 기관은 학대 피해 및 위기의심 아동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의료서비스와 지역 기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대 피해아동의 상처를 보듬어서 아동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는 부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아동학대 사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적 관심과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진료과,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학대 피해아동 발생 시, 초기 문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신속하게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앞서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9월에도 부천소사경찰서와 아동학대 대응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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