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가을의 끝자락인 21일, 풋살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모처럼 자신들의 열정을 뿜어냈다.
21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시흥 시민과 함께하는 2021 게토레이 H-CUP 풋살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축구마케팅 전문기업 HNS가 주최, 시흥시의회, 험멜, 게토레이가 후원하고, 스포츠조선과 검단탑종합병원이 미디어와 메디컬파트너로 나섰다. 총 10개의 대학팀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시흥시의회의 박춘호 의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의원, 이상섭 자치행정위원장(시의회)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는 '시흥 HM풋살파크'가 오픈하고 갖는 첫번째 공식행사다. '시흥 HM풋살파크'는 시흥시와 HNS가 야심차게 만든 풋살장이다. 2019년 5월 산업단지 일대를 재조성하고 싶은 시흥시의 의지와 기존 대형마트 옥상을 활용, 전국 13개 지점 25개의 HM풋살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HNS의 노하우가 만난 결과물이다. 시흥시와 HNS는 단순 풋살장을 넘어 누구나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2020년 2월부터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시흥 HM풋살파크'는 국제 규격(42m X 22m) 크기의 풋살장 4면, 돔구장 풋살장 1면 뿐만 아니라 카페, 루프탑 라운지, 인포데스크 등 문화 공간으로 이뤄졌다.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풋살파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설 못지 않게 공을 들인 것이 인테리어다. 풋살장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는 산뜻한 화이트톤 색깔부터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요즘 'SNS 감성'에 딱 맞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연인, 가족 등이 모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시흥 HM풋살파크'는 이미 시흥 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
'시흥 HM풋살파크'는 지난해 9월 개장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공식 행사를 하지 못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와 함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철저한 방역수칙에 맞춰, 처음으로 공식 대회를 열었다. 접종 확인부터 인원 제한까지 철저한 기준에 따라 운영됐다. 참가신청을 받아 대학교 10개팀(서성, (신)서성, 언리밋, 언리밋Jr, 휘슬, 경성FS, 불살라FS, 공작FS, 경기과기대, 김도근축구교실)을 추렸다. 인원 제한에 맞춰 각 팀들은 최대 8명으로 선수를 구성했다.
10개팀은 A, B조 2개조로 나뉘어 10분 단판제로 풀리그를 진행해 조별리그를 치렀다. 8강부터 토너먼트였다. 10분 전후반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언리밋이 우승을 차지했다. 언리밋은 결승에서 경기과기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 3위는 언리밋Jr을 1대0으로 꺾은 공작FS가 올랐다. 9골을 넣은 경기과기대의 엄대식은 MVP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나선 언리밋Jr의 유지승씨(24)는 "코로나 때문에 2년만에 대회에 나섰다. 시설이 너무 훌륭하다. 오랜만에 좋은 환경 속에서 즐겁게 볼을 찼다"고 말했다. 박춘호 의장은 "'시흥 HM풋살파크'가 축구를 즐기는 이들 뿐만 아니라 시흥 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흥=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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