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43)가 '뼈있는 농담'으로 팬들에게 미소를 선물했다.
첼시 앰버서더인 드로그바는 공개적으로 지구촌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를 향해 첼시 컴백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Al-Axis 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기적이라면 살라에게 리버풀을 떠나 첼시로 돌아오라고 말할 것"이라고 농반진반으로 얘기했다.
드로그바와 살라는 2014~2015시즌 첼시에서 잠깐 함께했다. 드로그바 당시 전성기가 지나 하향세를 탔지만 그래도 첼시의 영웅이었다. 반면 살라는 첼시에서 좋은 기억이 없다. 2013년 첼시에 둥지를 틀었지만 이듬해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임대됐다. 2015~2016시즌에도 AS로마로 임대된 그는 그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결별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만개했다.
드로그바는 "살라는 리버풀에 남아있든 이적하든 상관없이 최고로 남을 것"이라며 "살라는 어떤 팀에서도 잘할 것이다.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지만 살라가 어디로 가든지 난 그의 팬"이라고 웃었다.
살라는 2023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현재 주급이 20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인데 주급 50만파운드(약 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에게 팀 최고 대우는 문제없지만 50만파운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FC가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살라를 품에 안겠다며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집트 출신인 살라는 최근 드로그바(104골)가 보유하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아프리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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