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의 맨유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PSG가 문을 열어주면 이미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포체티노 감독과 맨유의 계약은 성사된다. 포체티노 감독의 PSG 빈자리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채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 선수단 역학 구도는 어떻게 바뀔까. 맨유의 '아픈손가락' 도니 반 더 비크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2일(현지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오른다면 반 더 비크는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인 2019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만났다. 당시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소속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약스전을 앞두고 반 더 비크를 콕 짚어 이야기했다. 그는 "아무도 반 더 비크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데, 그는 타디치의 뒤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로 팀에 헌신하고, 골까지 넣는다"며 "아약스는 반 더 비크가 전술 운용의 묘다. 난 그를 매우 좋아한다"고 칭찬했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무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후 지난해 이적료 3400만파운드(약 540억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과의 궁합은 좋지 못했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교체 출전에 불과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마지막 골을 선물한 주인공이 바로 반 더 비크다. 그는 1대4로 완패한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맨유의 유일한 골을 터트렸다. 솔샤르 감독은 왓포드전을 끝으로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에 입성할 경우 1월 이적까지 결심한 반 더 비크가 새로운 운명을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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