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단 5파전이다. 선두에는 골든스테이트 절대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서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올 시즌 NBA MVP 레이스를 중간점검했다. 팀당 17~19경기를 치른 초반 레이스 중이다.
당연히, 최종 종착지까지는 많은 변수가 있다.
MVP는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다. 1차 데이터 뿐만 아니라 출전경기 수, 전체적 팀 공헌도, 소속팀의 순위, 그리고 코트 안팎의 리그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커리가 1순위 후보다. 경기당 평균 28.4득점, 6.6어시스트, 5.9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41.4%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시즌 초반 15승2패로 서부 1위를 달리고 있다. 절대 에이스 커리의 공헌도는 설명이 필요없다.
지난 시즌 MVP 덴버 너게츠 니콜라 요키치도 강력한 후보다. 평균 26.4득점, 13.6리바운드, 6.4어시스트, 59.3%의 야투율, 41%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1차 데이터만 놓고 보면 요키치의 성적 볼륨과 효율성은 극강이다.
덴버는 요키치의 의존도가 상당히 심하다. 원-투 펀치로 활약했던 자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시즌 중 출전이 불투명하고, 성장을 기대했던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시즌 아웃에 가까운 부상을 입었다.
단, 지난 시즌 MVP를 받았다는 '피로감'이 있다. 좀 더 강력한 임팩트를 주지 못하면 투표인단 성향 상 요키치가 2년 연속 MVP가 될 가능성은 약간 떨어진다. 게다가 요키치는 지난 마이애미전에서 과격한 행동으로 1경기 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절대적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요키치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후보다.
케빈 듀란트도 있다. 평균 238.6득점, 7.9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56.7%의 야투율, 42.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농구를 정말 잘한다'고 감탄할 정도로 1대1로 막을 수 없는 공격수다. 지금 기세면 충분히 MVP 강력한 후보가 된다. 단,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시카고 불스 새로운 에이스 더마 드로잔도 있다. 평균 26.8득점, 4.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자유투 유도 제한이 엄격한 올 시즌에도 자유투 갯수는 7.8개로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0.6개가 늘었다.
미드 점퍼의 장인으로 자유투 획득 능력은 리그 최고다. 3점슛이 약했지만, 올 시즌 35.6%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스텝 업이 됐다. 데이터 볼륨이 떨어지지만, 올 시즌 시카고가 동부 3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 드로잔이 있다.
마지막으로 영원한 MVP 후보 야니스 아데토쿤보다. 평균 27.8득점, 12.2리바운드, 5.8어시스트, 1.9 블록슛, 1.2스틸로 여전히 다재다능함은 리그 최고다. 이미 최근 2018년부터 2년간 MVP를 받은 그는 지난 시즌 니콜라 요키치에게 영광의 자리를 내줬다. 이번에도는 그는 강력한 MVP 후보다.
이 밖에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 폴 조지(LA 클리퍼스)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 잭 라빈(시카고 불스)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 등도 언제든지 MVP 상위권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초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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