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가 팀동료 선수의 성관계 동영상 협박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법정은 벤제마에게 1년의 징역형, 7만5000유로(1억2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사건은 상당히 복잡하다. 2015년부터 시작된 법정 공방이다.
유명 축구인을 노린 성관계 동영상 협박범 일당 4명의 체포됐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던 발부에나가 예전 핸드폰에 저장한 자신의 여자친구와의 동영상이 유출됐고, 이 동영상을 확보한 일당 4명이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벤제마의 어린 시절 친구 카림 제나티가 포함돼 있었다.
범죄 일당은 제나티에게 벤제마와 연락을 취하게 했고, 발부에나에게 '2억원 상당의 금액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언론에 유출하겠다'는 협박 내용을 벤제마를 통해 전달하게 시켰다.
벤제마는 일당들의 말을 옮겼다. 이 과정에서 벤제마 측은 '단지 일을 크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발부에나에게 조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벤제마와 제나티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 통화내용에 벤제마와 제나티가 발부에나의 공포스러운 모습을 비웃는 듯 대화하는 통화내용이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프랑스 법정은 벤제마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고, 벤제마의 변호인 측은 즉각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데일리 스타는 '벤제마의 변호사 측은 판정의 부당성에 대해 말하면서 즉각 항소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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