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토트넘 스타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터치라인 제스처를 지적하고 나섰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브라질은 콘테 감독이 슬로베니아 클럽 무라를 상대로 2021~2022시즌 유럽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혹스런 패배를 당한 이날 터치라인에서 선보인 제스처가 "과하다"고 지적했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비는 브라질은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를 통해 "나는 관중 앞에서 그렇게 연기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며 "콘테는 팀이 득점 찬스를 아쉽게 놓칠 때면 '으아아아아' 소리치며 머리를 감싸쥔다. 그리고는 '분발하자, 분발하자'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토트넘은 개선돼야 한다. 하지만 콘테만큼은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 그는 정상급 지도자이지만, 몸짓이 지나치게 과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출신 콘테 감독은 이달 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 후임으로 팀 지휘봉을 잡아 비테세와의 개막전을 3대2 승리로 장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에버턴과 0대0으로 비기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2대1로 제압하며 3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렸는데, 이날 한 수 아래 무라 원정에서 부임 첫 패배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중 제스처뿐 아니라 기자회견에서도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지에선 콘테 감독이 선수 전원 재평가에 돌입할 거라고 관측한다.
리그 7위인 토트넘은 28일 밤 11시 번리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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