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 부임이 유력한 랄프 랑닉은 6개월 그 이상을 원하는 모습이다.
랑닉은 맨유행이 유력하다. 영국공영방송 'BBC'가 맨유의 랄프 랑닉 임시감독 선임이 임박했다고 27일(이하 한국시각) 속보로 보도했다. 'BBC'는 "맨유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로코모티브의 스포츠 및 개발 책임자인 랑닉을 올드 트래포드로 임시 감독으로 옮기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단간 합의라는 가장 높은 산을 넘었다. 일부 계약요소를 분류하고 노동허가를 신청해야 하는 등의 과정이 남아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발표는 시간 문제라고 'BBC'는 전했다.
랑닉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머물던 시절 게겐프레싱으로 불리는 압박축구를 대중화한 인물로 손꼽힌다. 윌겐 클롭 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에게 영향을 미쳤다.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현 울버햄턴) 영입을 주도하기도 했다.
당초 랑닉은 6개월간 임시사령탑을 맡은 뒤 2년간 디렉터로 활동하는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28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랑닉은 임시감독을 넘어 장기적으로 맨유를 이끌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랑닉은 현재 마지막 세부조항을 조율 중인데, 그는 선수 영입, 육성에 관한 전권을 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단순히 6개월간 팀을 임시로 이끌는 것을 넘어 보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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