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전북 현대가 최종전을 앞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북은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홍정호와 문선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FC에 일격을 당한 전북은 반전에 성공하며 승점 73점을 기록했다. 선두 전선에도 이상이 없었다.
전북은 다음달 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면 K리그 5연패를 달성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안도가 먼저였다. 그는 경기 후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대단한 승리를 한 것 같다. 심적 부담도 많아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예민해 져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대구전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경기에 결승전처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북 선수들은 대구전 사흘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전원이 합숙을 자청했다. 주장 홍정호의 힘이 컸다. 홍정호는 이날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올해 들어와 주장을 맡으면서 책임감을 느끼는지 희생을 많이한다. 좋을 때나 안좋을 때나 선후배들을 잘 다독거린다. 원래 파이팅이 없는 선수인데 먼저 파이팅을 해줘 늘 고맙게 생각한다. 더구나 올해는 부상이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최종전에서 전북과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 현대와 만난다. 김 감독은 "별 얘기는 안했지만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대구 응원을 열심히 해야겠다"며 웃었다.
김진수의 최종전 경고누적 결장에 대해선 "잘 추스려서 좋은 컨디션 보인을 선수에게 기회가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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