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랄프 랑닉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또 어떻게 변신할까.
맨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랑닉 임시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랑닉 감독은 현재 워크 퍼밋을 기다리고 있다. 비자 발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그는 12월 3일 오전 5시15분 맨체스터 올드트레포드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랑닉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맨유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팀의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겠다"며 "맨유는 재능넘치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신구 조화도 훌륭하다. 앞으로 6개월 간 선수들 개개인은 물론 물론, 팀적으로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의 랑닉 감독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압박 축구를 선호한다. '게겐프레싱'은 전매특허다. 또 '8초 안에 볼을 뺏고 10초 안에 슈팅을 연결해야 한다'는 철학으로도 유명하다.
영국의 '더선'은 29일 랑닉 감독 체제에서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4-3-3 시스템이 유력한 가운데 최전방에는 마커스 래쉬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가 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도니 반 더 비크와 스콧 맥토미니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은 반 더 비크의 중용이 이례적인데 '더선'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활동량이 많은 부분이 랑닉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백에는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애런 완-비사카, 골키퍼에는 데 헤아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대안은 4-4-2 시스템인데 미드필더에 반 더 비크가 빠지고 에딘손 카바니가 호날두와 투톱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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