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예상대로였다. LG 트윈스에 새롭게 합류한 이호준-모창민 코치가 LG의 떨어진 타격을 끌어올릴 사명을 맡았다.
이호준-모창민 코치가 LG 1군 타격 코치로 2022시즌을 준비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호준 모창민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호준 코치가 타격 메인 코치를 맡고 모창민 코치가 보조 코치를 맡게 된다.
이호준 타격 코치는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유망주에서 정상급 타자로 거듭났고, 고참이 된 이후엔 후배들을 잘 챙기는 선배로 명성이 자자했다. 2017년까지 통산 205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2리, 1880안타, 337홈런, 1265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2019년부터 NC의 타격 코치로 활동했다. 강한 타선을 만들어 지난해 NC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종료후 NC가 대대적으로 코칭스태프 개편 작업에 들어가면서 이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고, LG가 그의 능력을 인정해 1군 타격 코치로 영입했다.
모창민 코치는 새내기다. 올시즌 중반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프런트로 업무를 배웠다. 이번에 이 코치와 함께 LG로 오면서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LG는 올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팀타율 2할5푼으로 전체 8위에 그쳤다. 팀 득점도 654점으로 8위.
NC는 올해 팀타율 2할6푼1리로 전체 6위에 그쳤지만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등 4명의 주축 타자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당한 영향이 컸다. NC는 이들없이 치른 후반기엔 팀타율이 2할4푼7리에 불과했다. 그런데 LG도 후반기 팀타율이 2할4푼7리였다.
류 감독은 "이호준 코치가 자주 잠실구장에 나오겠다고 하더라. 만날 때마다 타격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철학도 공유하고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상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코칭스태프 보직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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