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9일 바르셀로나전이 복수의 기회다."
발롱도르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메시는 올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한 것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독일 쪽 생각은 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받아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수상이 확실시 됐지만 코로나로 연기되며 발롱도르를 놓친 레반도프스키는 올 해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가장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꼽혔다. '레전드' 로타르 마테우스는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며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를 획득했지만 파리생제르맹에서 좋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보다 꾸준히, 더 좋은 활약을 펼친 이는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발롱도르 결과 발표 후 '레반도프스키가 아닌 메시의 수상, 올바른 결정인가'라는 도발적인 설문을 했다. 결과는 그렇다 7.67%, 그렇지 않다가 무려 92.33%였다.
레반도프스키의 팀 동료 토마스 뮐러는 "발롱도르에서 벌어진 일은 불행했다"며 "이는 2013년 프랑크 리베리에게 벌어진 일과 유사했다. 이는 다시 한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이에른으로 가져오기 위한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리베리는 당시 가장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자로 점쳐졌지만 재투표 논란 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밀렸다. 뮐러는 "우리가 증명할 수 있는 다음 기회는 9일 바르사전"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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