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랄프 랑닉 신임 맨유 감독이 대개혁을 준비 중이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랑닉 임시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맨유 존 머터프 디렉터는 "랑닉은 유럽 축구계에서 존경받는 감독이자 혁신가이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그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 랑닉은 이후 2년간 클럽의 컨설턴트로서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21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시즌 계속된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처했던 솔샤르 감독은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4로 완패한 뒤 결국 해임됐다. 맨유는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세우고, 서둘러 차기 감독을 찾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지네딘 지단, 브렌단 로저스, 훌렌 로페테기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맨유의 선택은 랑닉이었다. 게겐프레싱의 아버지로 알려진 랑닉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랑닉 감독은 6개월간 임시감독으로 맨유를 이끈 뒤, 향후 2년간 디렉터로 활약한다.
맨유는 랑닉을 통해 팀 체질 개선을 노리고 있다. 랑닉 감독도 움직임을 시작했다. 2일(한국시각) 빌트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포그바, 다비드 데헤아, 에딘손 카바니, 네마냐 마티치의 방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시즌 종료 전까지 주요 선수들을 무리하게 내보내지는 않을 생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들의 방출을 통해 변화를 준다는게 랑닉 감독의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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