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혜은이가 30년 동안 무려 100억원에 달하는 빚을 청산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억' 소리나는 빚더미를 청산한 후 빛을 본 스타를 공개했다.
이날 혜은이가 '억' 소리나는 빚더미를 청산한 스타 1위에 올랐다.
과거 전 남편 김동현의 부동산 개발 사업과 영화 제작 사업의 실패했고, 그 빚은 보증을 섰던 혜은이에게 돌아갔다. 이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 당시 혜은이가 갚아야 할 빚은 현재 금액 환산 시 무려 200억원이었다고.
혜은이는 KBS2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벌어서도 갚아야 하고 빌려서도 갚아야 하고"라며 "아파트 50평짜리 5채, 어머니 집, 작은 아버지 집을 팔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약 20년을 정신 없이 달려온 혜은이는 "무대나 상황을 따질 때가 없다. 노래하면서도 '돈', '돈' 머릿속으로 자기 최면을 걸었다"면서 방송을 중단하고 밤무대와 행사를 다니며 30년 동안 약 100억원의 빚을 청산했다.
이어 신동엽이 '억' 소리나는 빚더미를 청산한 스타 3위에 올랐다.
신동엽은 지난 2004년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후 유재석, 김용만 등 스타 MC들을 대거 영입하며 대형 소속사의 출범을 예고했다. 그러나 동업자의 배신으로 신동엽에게 남은 건 빚과 상처 뿐이었다고. 이후 신동엽은 두 번째 사업에 도전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두번째 사업 실패로 당시 신동엽이 진 빚은 무려 80억원이었다.
신동엽은 사업을 접은 후 2012년부터 지상파부터 케이블까지 한 해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소화한 결과 3년만에 약 80억원의 빚을 청산했다.
신동엽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후배 연예인들 중에서 사업을 하려 한다면 꼭 나를 한번 찾아와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뭐를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지만 하지마세요"라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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