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긴장됐던 3라운드 첫 경기, 선수들에게 고맙다."
바닥에 퉁겼다 오르는 농구공처럼, 고양 오리온이 반등하고 있다. 4연패로 흔들리던 시기를 뒤로한 채 3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3위까지 올라왔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리온은 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창원 LG를 맞이해 시종일관 리드를 놓치지 않은 끝에 89대66으로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두목호랑이'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이날 최고득점인 20점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라둘라차(12점) 할로웨이(18점) 김강선(11점) 이대성(12점)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LG를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LG가 최근 페이스가 좋았지만, 우리의 투맨 게임에 대비해 준비한 수비 등이 잘 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간 것 같다. 잘되면 모두 선수 덕분이다. 4연패 뒤에 3연승을 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특히 준비한 수비가 잘 된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특히 오늘 김강선 주장에 대해 많이 칭찬하고 싶다. 고비 때 수비도 해주고, 3점도 던지면서 캡틴으로서의 사명감을 보여줬다. 선배로서도 아름다운 모습이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수비가 강한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좋은 수비를 했을 때는 꼭 보너스 좋은 득점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긴장됐을 텐데 3라운드 첫 경기에 잘 따라워줘 고맙다"고 말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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