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심석희의 거취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12월 중순에 열리는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8일 서울올림픽공원 벨로드롬 회의실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와 관련된 의혹 및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2차 조사단 회의를 개최했다.
조사단의 결론이 주목되는 이유는 2가지다. 첫번째는 일파만파로 퍼진 심석희 발 '브래드 버리 논란'이다. 두번째는 심석희의 대표선수 자격 유지 여부였다.
일단 조사단은 4가지 사실을 조사했다. 첫번째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욕설 및 비하, 두번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결승 고의 충돌 여부, 세번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선수 라커룸 불법 도청 여부 마지막으로 2016년 월드컵 및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승부조작 의혹 등이다.
일단 조사단은 첫번째 논란에 대해서는 심석희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이란 이유로 판단을 유보했다. 특히, '브래드 버리 논란'을 야기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1000m 결승 고의 충돌 여부에 대해서는 "A선수(심석희)가 C 선수(최민정)에게 고의충돌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브래드 버리를 위한 의도적 행동인 지 아니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자기 보호를 위한 고의 충돌인 지 판가름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날 심석희의 구체적 거취 문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진상조사단은 "이같은 조사 내용을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넘길 것이다. 심석희 거취 문제(국가대표 자격 여부)는 여기에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빙상 연맹 측은 "12월 중순 쯤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대표 선수 및 코치 욕설 비하가 인정된 상태다. 국가대표 선수 품위 유지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이 부분을 놓고 심석희를 오는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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