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81세의 '축구황제' 펠레가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의료진은 일단 상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고령이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벌어질 우려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9일(한국시각) '81세의 펠레가 대장종양 수술 후 3개월 만에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펠레의 주치의료진은 '지난 9월에 확인된 대장 종양의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수일 내에 퇴원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펠레는 브라질 출신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회 우승을 차지한 전설적인 '축구황제'다. 은퇴 이후에도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으나 최근 몇 년간은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지난 8월에 실시한 정기 건강검진에서 대장 종양이 발견돼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다. 그러나 퇴원 3일만에 다시 응급실로 실려가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금세 이를 극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도 퇴원 이후 화학요업 치료를 진행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의료진은 '추가적인 치료'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펠레가 이번에도 건강하게 자리를 털고 일어설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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