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는 최근 축구의 강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바르샤 킬러' 토마스 뮐러의 '팩폭'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마지막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대3으로 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조 3위로 추락하며 UCL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UCL 통산 5회 우승팀인 바르셀로나가 이 대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3~2004시즌 이후 18년만의 일이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직전 시즌 정규리그 6위에 그쳐 처음부터 UCL이 아닌 UEFA컵(현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다. 바르셀로나가 UCL에 출전하고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00~2001시즌 이후 21년만이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8골을 기록 중인 '바르샤 전문가' 뮐러는 9일 키커를 통해 "이런식으로 바르셀로나가 무너지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현대 축구의 강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며 바르셀로나 몰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뮐러는 "우리는 이를 잘 이용했다"고 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원점에서 출발을 강조했다. 그는 "UCL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한 것은 우리의 현실이며 이겨내야 할 과제"라면서 "새 시대를 '제로'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 우리의 목표는 유로파리그가 아니라 UCL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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