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오스트리아 1부 클럽 잘츠부르크가 새 역사를 썼다. 선수들은 감격했고, 라커룸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오스트리아 클럽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그동안 오스트리아에 챔피언스리그의 벽은 높았다. 유럽 빅5리그인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가 높은 벽 처럼 버티고 있고, 네덜란드 포르투갈 러시아까지 넘보고 있어 좀처럼 조별리그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오스트리아 등 변방 리그 클럽들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두드린 결과는 이변으로 이어졌다.
잘츠부르크는 9일(한국시각) 세비아(스페인)와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1대0 승리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5분 오카포가 결승골을 넣었다. 반면 세비야는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조단 마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잘츠부르크는 6경기서 3승1무2패 승점 10점으로 프랑스 릴(승점 11)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세비야(승점 6)는 3위, 볼프스부르크(승점 5)는 4위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새 역사를 쓴 잘츠부르크 구단 라커룸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신했다. 구단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마치 우승한 듯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탄성과 환호가 쏟아졌다. 잘츠부르크의 밤이 뜨겁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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