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가 '축구황제' 펠레(81)의 쾌유를 기원했다.
펠레는 최근 대장 종양 치료를 위해 상파울루 시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다. 펠레는 10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입원해 있는 자신의 근황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며 '걱정마세요. 난 할러데이 시즌을 준비하는 중입니다'라는 여유넘치는 글을 남겼다. 이에 호날두가 포르투갈어로 'Forca amigo', 번역하면 '나의 친구여, 힘내세요'라는 글로 쾌유를 응원했다.
펠레는 지난 8월 실시한 정기 건강검진에서 대장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약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지만 3일만에 다시 응급실로 실려가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펠레는 그동안 고관절 수술과 신장 결석, 전립선 요도 절제 등의 수술도 받았으며, 현재는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3월 프로 통산 770골을 기록하며, 펠레(767골)를 넘어 전 세계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자신의 SNS에 '펠레의 게임, 골, 업적을 듣지 않고 자란 선수는 없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어릴 땐 꿈도 못 꿨지만 펠레 기록을 깨고 전세계 최다 득점자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펠레도 '내 공식 경기 기록을 깬 걸 축하한다. 오늘 안아주지 못해 아쉽다'고 축하를 건넨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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