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7년만의 잔류까지 한걸음 남겨둔 대전하나 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이 감독은 12일 오후 2시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어제 FA컵을 보고 선수들뿐 아니라 저 역시 경각심을 가졌다. 안일한 생각을 하면 우리가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선수들에게 '부담갖지 말자. 지금껏 이 경기를 하기 위해 동계훈련 내내 고생을 하지 않았나'란 얘기를 했다. 부담감 때문에 경기를 그르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대전은 8일 홈 1차전에서 이현식의 선제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승격한다. 대전이 승격하면 2015시즌 최하위로 승격한지 7년만이다. 이 감독은 "1년동안 리그를 치르면서 수비적으로 했을 때 결과보다 공격적으로 했을 때 결과가 좋았다. 원정에 와서 수비적으로 한다고 했을 때 상대를 더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압박이나 카운터 어택을 하려고 한다"며 "2차전도 이겨서 승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이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강등 또는 승격에 실패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역대전적이나 그런 것은 생각 안 한다"고 실력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
1차전에서 '오버페이스'를 한 미드필더 마사에 대해선 "놔둬야 하는 선수다. 따로 할 얘기는 없다"고 말했다.
강릉=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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