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수들이 방심하지 않고 잘 풀어준 것 같다."
8연패 중인 꼴찌 팀의 외국인 에이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오히려 방심을 할 수도 있는 상황. 1,2세트에선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승점 3점을 더해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10승(4패) 고지에 올라선 인삼공사는 승점 30점으로 28점인 한국도로공사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승점 31점으로 2위인 GS칼텍스와도 바짝 따라붙었다.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가 빠져서 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고 잘 풀어준 것 같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주전 센터 한송이가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으로 인해 휴식을 줘서 대신 선발로 나간 정호영이 14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성장시켜야할 선수고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어 선발로 내 어느 정도 하는지 확인해보려고 했다"면서 "아직은 더 해야할 것 같다. 좋은 재목이고 잘할 수 있는 선수지만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가 공격 성공률 34.8%에 그치며 11득점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정신력을 꼽았다. 이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방심을 하지 않았나 싶다. 컨디션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처음에 들어갈 때부터 마음가짐이 다르지 않았나 싶다. 처음에 페이스가 떨어지다보니 다시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다음 경기 앞두고 대화를 해서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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