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을 둔 초유의 재추첨, 가장 큰 피해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을 진행했다. 16강 결과 '메호대전'이 성사됐다. 맨유와 파리생제르맹이 맞붙게 됐다. 하지만 이내 추첨 결과는 무효가 됐다. 추첨 과정 중 치명적 오류가 발견됐다. 조별리그에서 만난 팀들이 상대팀 후보에 포함되는가 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팀을 추첨할때에는 아예 맨유가 포함되지 않았다.
결국 초유의 재추첨이 진행됐다. 그 결과 벤피카와 붙을 예정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생제르맹이라는 난적을 만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의 실수에 대해 맹비난했다. 하지만 14일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와 관련해 어떤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밀리아노 부트라게뇨는 "놀랍고 유감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며 "우리는 파리생제르맹과 경기를 하게됐다. 축구팬 모두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고 8강전 추첨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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