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맨유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진의 원인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에서 찾았다.
아이두르 구드욘센은 아이슬란드 방송 'MBL'과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공을 잡으면)언제나 호날두를 바라본다. 10번 중 9번 꼴로 호날두를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게 통하지 않을 때면 조급해져서 매우 어려운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한다"고 진단했다.
지난시즌에만 28골을 터뜨린 페르난데스는 올시즌 리즈와의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퍼부은 이후 지금까지 21경기를 치러 단 2골에 그쳤다. 반면 호날두는 페르난데스의 지원사격 속 18경기에서 13골(리그 7골)을 넣었다.
페르난데스는 랄프 랑닉 감독대행에 부임한 이후에도 주전자리를 꿰차고 있지만, 지난시즌과 같은 폼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노리치 원정에선 호날두, 마커스 래시포드를 후방지원하는 새로운 역할에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아스널 미드필더 폴 머슨은 "페르난데스는 자신감을 잃었다. 모든 공이 페르난데스를 통했는데, 지금은 볼터치 자체를 많이 하지 못한다. 다들 호날두만 바라본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호날두의 조력자로 활동한다.
첼시, 볼턴,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하다 2017년 은퇴한 구드욘센은 "페르난데스가 처음 맨유에 왔을 때의 그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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