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은 직원들의 코로나 블루를 케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직원의 코로나 블루를 관리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34%가 '관리하거나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실시 중이거나 실시하려는 코로나 블루 관리 활동은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워라밸 증진'(53.4%, 복수응답)이 1위였다. 다음으로 '취미생활 지원 등 정서적 리프레시 지원'(32%), '간식, 건강식품 등 전달'(28.2%), '랜선 회식 등 비대면 소통 활동 강화'(28.2%), '전문가 상주 또는 초빙해 심리상담 운영'(15.5%), '헬스장 지원 등 신체 건강을 위한 복지 운영'(14.6%) 등의 순이었다.
현재 직원들의 코로나 블루를 관리하는 기업들(62개사)의 경우, 올해 1분기(21%)에 코로나 블루를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2020년 2분기'(17.7%), '2021년 3분기'(16.1%), '2020년 1분기'(14.5%), '2021년 2분기'(11.3%)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 블루를 관리하는 이유는 '직원 만족도와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50%, 복수응답)와 '직원 정신건강이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여서'(50%)가 동률이었다. 이밖에 '직원 케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27.4%), '코로나 블루로 낮아진 생산성을 만회하기 위해서'(21%), '경영진의 의지가 커서'(11.3%), '대외적인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6.5%) 등이 있었다.
이들 기업의 대다수(87.1%)는 실제로 코로나 블루 관리 활동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답해, 효용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응답기업의 21.8%는 현재 코로나 블루를 겪는 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전체 직원 대비 코로나 블루를 겪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34.5%로 집계됐다.
한편, 응답 기업의 87.1%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오프라인 회식, 모임, 사내행사 최소화'(67%, 복수응답), '출근 시 발열 체크, 건강상태 문진 등 실시'(55.3%), '백신 휴가 도입'(51.1%), '오프라인 회의, 외부 미팅 최소화'(40.5%), '재택/원격 근무 실시'(28.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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