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격리에 들어간 RM의 최대 고민은? 외딴섬 바보가 된거 같다니 이에 웬일일까?
무슨 일이 있길래 자정부터 13개나 연달아 글을 올렸을까?
최근 나홀로 귀국한 방탄소년단 RM이 "님들 저 격리시작요. 볼 거 좀 추천 좀요"라고 위버스에서 말문을 열자 "거울들 들고 잘생긴 김남준씨의 얼굴을 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재치넘치는 대답부터 다양한 작품 추천이 들어왔다.
그러나 세상 진지한 RM은 추천 댓글에 일일이 자기 생각을 진지하게 늘어놨다. 그 발단이 된 것 중 하나가 마블 정주행 추천. RM은 "너무 방대해서 볼 엄두가 안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요즘 즐겨보는 만화나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말에 '앵무살수'를 언급한 뒤에 "요즘은 볼 게 너무 많아서 문제네요. 드라마나 시리즈 손 안가시는 분들 인정? 다 명작이라는데 언제 무얼 시작하지. 이래서 맨날 본거 또 보고 그냥 익숙한 거만 하시는 분들. 저만이 아니죠?"라면서 OTT 콘텐츠를 비롯해 너무 많은 읽을거리 볼거리의 홍수 속에 오히려 갈등만 하게 되는 요즘 소비자들의 심정을 재치있게 대변했다.
이어 " 제가 정주행한 마지막 드라마는 '디어 마이 프렌즈'입니다. 아 '스카이 캐슬' 빼고" 라면서 "전 책이나 읽어야 할 운명인가봐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들 언제 그렇게 스콜세지 고레에다 히치콕까지 줄줄이 꿰시는지, 세상에 영화 나만큼 안 본 사람 없는 것 같을 때. 외딴섬 바보가 된거 같은 기분 아시는 분"이라며 특유의 재치넘치는 표현을 이어갔다.
한편 최근 미국 콘서트를 끝낸 RM은 미국에 머물며 미술관 투어를 하는 등 망중한을 보낸 뒤 귀국했다. RM이 방문한 곳은 텍사스의 치나티 파운데이션(Chinati Foundation)·메닐 컬렉션(Menil Collection)·로스코 예배당(Rothko Chapel)·휴스턴 미술관, 워싱턴 D. C. 근교 글렌스톤 미술관(Glenstone Museum), 뉴욕 디아 비컨(DIA Beacon) 등으로, 평소 미술에 조예가 깊은 그의 내공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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