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남일 감독 체제에서 2년 연속으로 파이널B에서 간신히 K리그1에 살아남은 성남FC가 일찌감치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주득점원 뮬리치와 계약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젊은 전천후 멀티 수비수 최지묵(23)과의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수비력 강화의 초석을 다졌다.
성남 구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 팀의 멀티 수비자원으로 활약한 최지묵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1998년생 최지묵은 신장이 1m78로 중앙수비루 치고는 작은 편이지만, 영리한 플레이와 정확한 왼발로 올해 성남이 주로 사용한 스리백 수비라인의 한축과 왼쪽 윙백 등을 무난히 소화하며 멀티 수비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1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B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박수일의 코너킥을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팀의 결승골로 장식한 바 있다. 올해 성남이 승점 1점 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면하고 잔류에 성공한 점을 감안하면 최지묵의 결승골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 지 알 수 있다.
일찌감치 재계약을 완료한 최지묵은 "다음 시즌에도 성남FC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2022시즌 성남이 상위 스플릿에 오르는 데 주축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빠른 행보로 다음 시즌 전력 구성을 마치고 있는 성남은 1월에 제주도 서귀포에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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