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 주행거리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차그룹 공식 미디어채널인 HMG저널이 공개한 전기차 구매 시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비(전력 사용 효율)와 주행 가능 거리가 각각 1·2순위로 꼽혔다. 3순위는 충전 속도, 4순위는 외관 디자인과 스타일, 5순위는 충전 관련 비용이었다.
실제 지난달까지 EV6를 계약한 고객의 93.1%는 항속 거리가 더 긴 롱 레인지 트림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본 트림인 스텐다드를 선택한 고객의 비율은 5.6%에 그쳤다.
이는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을 하려는 고객의 비중이 크다는 의미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롱 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시 산업부 인증 최대 475㎞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스탠다드 모델은 370㎞(2WD 기준)까지 가능하다.
한편 EV6 구매 고객의 연령대는 30~40대가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EV6 출시 이후 11월까지 출고된 9524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7%), 30대(18%), 60대 이상(17%), 20대(5%) 등이 순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78%로 여성(22%)보다 훨씬 많았다. 지역별로는 3040 거주자가 많고 충전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수도권이 53%로 가장 많았고, 경상도·대구·부산·울산이 각 22%, 충청·대전이 각 11%였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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