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리그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PL은 20일 20개 클럽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 안건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리그 중단이었다. 최근 EPL은 코로나 19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주말 6경기를 포함해 총 9경기가 연기됐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한 라운드 전체가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28일에서 30일까지 열릴 10 경기가 대상이었다.
각 구단은 자신들의 경기를 연기하려고 사무국에 요청했다. 그러나 일정 문제로 인해 요청들은 기각됐다. 첼시는 울버햄턴 원정에서 경기 연기 요청을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6명의 후보 선수로만 경기에 나섰다. 이 중 2명이 골키퍼였다. 교체 카드 활용이 쉽지 않았다. 리버풀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버질 판 다이크,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가 나서지 못했다.
이같은 사례에도 불구하고 EPL은 시즌을 멈추지 않기로 했다. EPL은 '현재 선수단과 스태프의 92%가 백신은 최소 1회 이상 접종했다. 선수들 중 84%가 백신 접종을 받았다. 모든 접종을 마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라면서 'EPL은 관계자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결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중계권 보상 문제가 컸다. 28일에서 30일까지 열릴 10경기는 아마존에서 중계될 예정이었다. 아마존은 연휴 기간 중 이 경기들을 중계하는 것으로 큰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경기가 연기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경제적인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FA컵은 일정 축소를 발표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재경기를 하지 않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내기로 했다. 재경기에 따른 경기 일정 과부하와 불확실성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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