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문근영이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문근영은 24일 오후 11시 25분 방송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마지막 단막극 '기억의 해각'에서 알콜중독 연기를 선보인다. '기억의 해각'은 '알콜중독'이던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아내가 도리어 알콜중독이 되어 치유되지 못한 상처 속을 헤매다 미지의 소년을 만나 남편에 대한 사랑, 그 지독한 감정과 이별하는 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지친 듯한 표정의 조한선(정석영 역), 초췌한 문근영(오은수 역)의 모습과 함께 "남편이 술을 끊었다고 해서 내 상처가 다 낫는 게 아니잖아"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어 술 때문에 자꾸만 어긋나는 부부의 처참한 현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
여기에 괴로운 듯 심장을 꽉 쥔 문근영은 "내가 사랑하는 남편은 이미 세상에서 사라졌다"라는 말과 함께 거친 파도 속으로 걸어 들어가 긴장감은 물론 위태로움까지 자아낸다. 또한, 홀로 흐느끼는 조한선은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고.
또 장면이 바뀌고 강상준(해각 역)과 함께 있는 문근영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드리워져 있어 두 사람에게 숨겨진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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