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필리페 쿠티뉴의 새로운 이적설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행선지가 제법 눈에 띈다.
쿠티뉴는 희대의 먹튀로 전락했다. 쿠티뉴는 무려 1억3500만유로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거짓말처럼 추락을 거듭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까지 다녀왔지만, 기량은 돌아오지 않았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임팩트를 보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쿠티뉴는 무려 44만800유로, 우리돈으로 6억원에 가까운 주급을 받는다. 재정 위기로 팀의 상징과도 같은 리오넬 메시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복장 터질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판을 짜고 싶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입장에서 쿠티뉴 판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1월이적시장에서 당장 보내길 원하는데, 의외의 팀에서 연락이 왔다. 에버턴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각) '에버턴이 최근 쿠티뉴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14위까지 추락했다. 반등을 위해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데, 쿠티뉴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쿠티뉴가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가길 원하는만큼 적절한 오퍼만 제시된다면 딜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쿠티뉴가 리버풀이 아닌, 더비라이벌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에 복귀할지. 쿠티뉴의 거취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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