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908일만에 기회가 찾아왔다.
첼시는 최근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팀 내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확산되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분노에도 경기는 이어지고 있다. 선두를 달리던 첼시는 12월 들어 부진한 경기를 이어가며 3위까지 내려갔다. 박싱데이를 앞둔 첼시의 선택은 로테이션이다. 브렌트포드와의 EFL컵 8강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다. 루이스 베이커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베이커가 브렌트포드전에 나설 수 있다. 그가 경기에 출전할 경우, 데뷔 후 거의 8년만에 두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인 베이커는 2014년 1월 19세의 나이에 더비카운티와의 FA컵에서 1군 데뷔에 성공하며,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하지만 베이커는 첼시의 높은 1군 벽에 막혀 단 한경기도 뛰지 못했다. 셰필드 웬즈데이, 비테세, 미들즈브러, 리즈, 레딩, 뒤셀도르프, 트라브존스포르 등 8개팀을 전전하며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올 시즌 첼시에 복귀했지만, 2군에서만 뛰었다. 묵묵히 땀을 흘리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더선은 '투헬 감독이 베이커를 1군 훈련에 콜업했다'며 '은골로 캉테와 마테오 코바치치에게 휴식을 주고 베이커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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