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여곡절 끝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전반 기선을 확실하게 잡았다. 에이스 해리 케인과 2선 루카스 모우라가 2분 사이에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27일 자정(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EPL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당초 이 경기는 열리지 못할 뻔했다. 원정팀인 크리스탈 팰리스 스태프 중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연기가 고려됐다. 하지만 EPL 사무국은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기로 했다.
결국 예정된 시간에 정상적으로 경기가 킥오프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에이스 케인을 원톱으로 내세운 데 이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로 2선을 구성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맡았고, 양쪽 측면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메르손 로얄이 나왔다. 스리백은 자펫 탕강가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골문은 위고 요리스 키퍼가 지켰다.
손흥민은 3분 만에 전매특허 같은 화끈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상대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문 우측 코너를 노렸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던져 간신히 막아냈다. 이후 손흥민은 활발히 움직였지만, 특별히 위협적인 장만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토트넘이 전반 32분에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했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우측으로 넘어와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이어 곧바로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에메르송의 코너킥에 모우라가 몸을 날려 헤더골을 뽑았다. 토트넘이 전반을 2-0으로 리드하며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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