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행복한 기분은 오늘 자정까지다. 내일부터는 사우스햄턴전에 집중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재시동을 걸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스리톱으로 출격한 케인, 모우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완승했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됐고, 콘테 감독의 말대로 곧바로 실전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48시간 만인 29일 0시 사우스햄턴과 EPL 20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사상 처음으로 EPL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그는 EPL에서 2016~2017시즌 한 차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5시즌 만에 두 번째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5경기 연속골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다.
상대가 사우스햄턴이라 분위기는 맑음이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턴전에서 무려 11골을 터트렸다.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최다골이다.
득점 부문에서도 2위 자리가 가시권이다. 올 시즌 EPL에서 8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모라메드 살라(15골), 디오고 조타(이상 리버풀·10골), 제이비 바디(레스터시티·9골)에 이어 4위에 포진해 있다. '멀티골 맛'을 본다면 단숨에 조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EPL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질주하며 팀을 5위(승점 29)에 올려놓았다. 토트넘은 폭설과 코로나19로 3경기가 연기됐다. 1~4위 맨시티(승점 47), 리버풀, 첼시(이상 승점 41), 아스널(승점 35)보다 적게는 2경기, 많게는 3경기를 덜 치렀다.
콘테 감독은 후반 31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손흥민을 교체했다. 사우스햄턴전에 대비한 큰 그림이다. 손흥민이 또 한번 화답할 차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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