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팬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이 깜짝 등장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처럼 류현진의 토론토도 '국뽕 마케팅'을 펼치자는 주장이었다.
토론토 팬사이트 '제이스저널'은 27일(한국시각) '토론토의 철저한 마케팅 실패를 모른 체해서는 안 된다'며 류현진을 이용한 마케팅이 너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을 예를 들며 토론토를 한국에서 최고 인기 구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스저널은 'FA 최고 클래스의 선발투수 류현진과 계약한 지 2년이 넘었다. 류현진은 필드에서 명백한 이점 외에도 한국 야구 시장으로 확장이라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마케팅 측면에서 최소한의 노력만 기울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는 날 어색하게 번역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전부'라 꼬집었다.
제이스저널은 손흥민 사례를 소개했다.
'2015년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당시 한국 팬들 대다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성공과 몇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토트넘은 맨유를 제치고 한국이 가장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매년 한국 팬들 수만 명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날아간다. 토트넘은 한국 최대 기업과 후원 계약, 의류 판매 수익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스저널은 매우 간단한 노력으로도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현진이 알렉 마노아와 한국식 바베큐를 즐기는 영상, 류현진이 조지 스프링어에게 한국어 인사를 가르치는 영상이 많은 인기를 모았다. 한국의 중요한 명절을 조사하고 한국에서 입소문을 일으킬 게시물을 만드는 데에는 1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 충고했다.
끝으로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잠재적 수익의 가치가 있다. 이런 혜택을 야구와 캐나다에 가져올 때다. 블루제이스를 한국의 MLB 팀으로 만들 때다'라며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촉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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