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씨가 댓글 테러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멤버 두명은 인스타를 닫았고, 다른 한명은 트위터 계정을 폭파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이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Mnet의 여고생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의 지난 28일 5회 방송 이후, 클루씨가 네티즌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3차 미션을 통해 결승전 진출 6개 크루가 결정됐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케이팝 안무 창작'. 총 12개팀이 있지, NCT 127, 몬스타엑스 등의 히트곡에 창작 안무를 덧붙여 1대1 대결을 펼쳤다.
그런데 문제는 새로운 '댄스 트레이드'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클루씨가 보여준 태도. 서로의 댄스 트레이드 구간 퍼포먼스를 살펴보는 중간점검 시간에 클루씨 측에선 스퀴드의 락킹 동작이 자신들이 준 내용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스퀴드는 "(우리에게 보내준) 영상을 여러차례 봤는데 공중에 뜬 부분이 있고 안 뜬 부분이 있었다"라고 반문하자, 클루씨 측 "뜬 부분이 있고 안 뜬 부분이 있으면 저희에게 물어봤어야 하지 않냐. 우리가 짠 안무인데..."라고 오히려 세게 반문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클루씨가 너무하다는 지적. 안무를 짠 자신들조차 제대로 동작을 만들지 못해놓고는 오히려 스퀴드 측을 탓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댄스 트레이드'의 규칙을 '악용'한 듯한 클루씨의 태도도 문제로 지적됐다. '댄스 트레이드'는 A구간과 B구간으로 나눠 각각의 크루가 자신만의 기량을 맘껏 선보이는 과정에서 상대편이 창작한 안무를 수정 없이 그대로 반영해야 하는 구간이 주어지는데, 클루씨는 장난 치는 듯한 엉성한 안무를 상대편에게 제안해 비난을 샀다.
이날 방송이 나간 뒤,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클루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수백개씩 달리고 있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까지도 쏟아져나오고 있다. '진짜 비매너' '그렇게 결승 올라가면 좋냐'는 등 비난의 수위가 상상초월 수준이다.
반면 '고등학생인데 지나친 인신공격은 자제하자'는 글도 올라오면서, 아직 어린 클루씨에 대해 걱정하는 여론 또한 만들어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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