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하루 사이 109명이 늘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감염자 수가 55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69명은 해외유입, 40명은 국내감염(지역감염)이다.
이에 보건당국이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해외유입 관리 강화 조치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9일 "지속적인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추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국내·외 위험도 분석 결과와 설 연휴로 인한 급격한 해외유입 증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행 강화조치의 적용을 내년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4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당국은 남아공 등 11개국 입국 제한, 에티오피아발 항공편 운항 중단, 예방접종자 격리 유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대본은 현행조치의 연장 외에도 해외유입 사전 차단 강화를 위해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적용 기준을 기존 음성확인서 발급일에서 검사일로 강화해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PCR 검사 시점에서 음성확인서 발급까지 통상 24시간이 소요됨을 고려할 때, 더욱 최근의 확진 여부를 확인해 입국을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방대본은 기대했다.
다만 이번 강화조치는 입국자의 불편과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조치 연장일(1월 7일)부터 7일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2022년 1월 13일부터 지속 적용된다.
아울러 현재 격리면제가 유지되고 있는 한-싱가폴 여행 안전권역과 관련해 싱가포르 출발 한국 도착 항공권의 신규 판매(12월29일 0시부터 내년 1월20일 24시 이전 도착)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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