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공작도시' 수애가 아들의 친부가 김강우가 아님을 고백하는 초강수를 뒀다.
2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손세동 극본, 전창근 연출 7회 시청률은 수도권 3.8%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윤재희(수애)가 남편 정준혁(김강우)에게 아들의 친부가 정준혁이 아님을 고백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몰입감을 높였다. 먼저 윤재희는 조강현(정해균)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박정호(이충주)를 통해 노영주(황선희) 사망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를 만류하는 박정호에게 윤재희는 자신의 일에 끼어들지 말 것을 요구하는 한편, 아들 문제를 언급하며 이들 사이 무언가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그런 상황 속 시아버지 정필성(송영창 분)은 윤재희를 향해 줄곧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둘째 임신 문제를 거론해 그녀를 심란하게 했다. 이와 함께 윤재희와 박정호의 관계를 눈치챈 첫째 며느리 이주연(김지현) 역시 윤재희의 아들 현우(서우진)를 보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불안감을 조성했다. 윤재희의 흔들리는 눈빛을 포착한 서한숙(김미숙)의 표정에는 흥미로운 미소가 떠올랐다.
궁지에 몰릴 것 같은 윤재희였지만, 순순히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조소를 날리며 자신의 상황을 돌파했다. 조강현을 찾아간 윤재희는 자신을 자극하기 위해 박정호를 부른 조강현의 얕은 수를 간파하고 조소를 날렸다. 윤재희는 아직 서한숙으로부터 공수처장 자리를 약속받지 못한 조강현의 애매한 처지를 언급하며 더 이상 반기를 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앞서 노영주가 권민선(백지원)을 폭행 혐의로 고소, 조강현이 이를 무마시켰다는 이야기를 접했던 윤재희는 그의 치부인 노영주 사망 사건 재조사를 언급하며 조강현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내내 거슬렸던 조강현을 짓누른 윤재희가 의기양양한 태도로 저택에 도착한 사이 정준혁은 이주연이 보낸 윤재희와 박정호의 키스 사진을 보고 표정을 굳혔다. 윤재희와 박정호가 한때 연인 사이였음을 알고 있던 정준혁은 친자 확인을 종용하는 이주연의 문자에 윤재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정준혁은 현우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진실을 추궁하기 위해 윤재희를 불렀다. 의아한 얼굴로 들어선 윤재희는 정준혁의 "현우, 내 아들 맞니?"라는 질문에 두려움에 휩싸인 채 그를 응시했다. 아무런 대답이 없는 윤재희를 재촉하듯 정준혁은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꺼내 들었고 체념한 윤재희는 "아니야, 당신 아들"이라며 두 사람의 외동아들 현우에게 숨겨진 출생의 비밀이 있음을 고백했다.
정준혁은 분노에차 윤재희를 바라봤고, 윤재희는 참담한 심정으로 마주했다. 이 반응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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